암막커튼 차단율 비교|생활암막, 100% 암막, 주름방식, 공간별 선택

암막커튼 후회 없는 선택

이번 이사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게 암막커튼이었습니다.

예전 집에서는 생활암막으로 썼었는데, 솔직히 기능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특히 저희 집처럼 오래된 아파트는 겨울이면 창문으로 냉기가 스며들어서 난방을 해도 썰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100% 차단율 암막커튼으로 바꿨는데, 원단 조직감부터 두께감까지 확실히 달랐습니다.

직접 써보니 암막커튼은 단순히 어두운 정도만 보는 게 아니라, 공간 용도와 창문 환경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암막커튼 선택 시 체크하면 좋았던 부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생활암막과 100% 암막

일반적으로 암막커튼은 100% 차단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이건 공간 용도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암막커튼의 차단율은 크게 생활암막과 100% 암막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활암막은 직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원단 사이에 암막사를 촘촘하게 넣어 짜는 방식입니다.

촉감이 부드럽고 세탁도 편한 편이지만 밝은 색상일수록 차단율이 조금 낮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반면 100% 암막은 원단 뒷면에 특수 코팅이 들어가서 바늘구멍 외에는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거실에는 100% 암막을 설치했는데, 창문이 크고 남향이라 여름엔 열기가, 겨울엔 냉기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써보니 원단이 쫀쫀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밀도가 높았습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겨울날, 창문 앞이 예전보다 덜 춥다는 걸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다만 안방이랑 아이들 방은 생활암막으로 했습니다.

자는 공간이라 어느 정도 빛 차단은 필요하지만, 아침에 자연스럽게 햇빛이 들어오는 게 기상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100% 암막은 차단 효과가 강한 만큼 공간에 따라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었습니다.

색상도 짙은 톤으로 골랐는데, 생활암막은 색이 짙을수록 차단율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져서 차분한 분위기와 기능성을 함께 챙길 수 있었습니다.

주름방식과 비용 차이

암막커튼 주문할 때 주름방식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크게 일반주름과 이배주름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배주름은 원단을 두 배로 사용해서 주름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원단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비용은 더 들어가지만, 그만큼 시각적인 풍성함과 기능적인 만족도도 함께 올라가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거실 암막커튼을 이배주름으로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겨울철 단열 효과를 조금 더 기대하고 싶었습니다.

원단이 두 배로 들어가면 그만큼 냉기 차단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둘째, 거실 창문이 넓어서 풍성한 주름이 시각적으로도 더 잘 어울렸습니다.

실제로 설치하고 나니 공간이 한층 더 안정감 있고 정돈돼 보였습니다.

반면 방에는 일반주름으로 했습니다.

요즘 미니멀한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게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주름은 원단을 한 번만 접어서 만드니까 비용도 절약되고 시각적으로도 간결했습니다.

창문 크기가 크지 않은 방에서는 오히려 이배주름보다 일반주름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창이 큰 거실은 풍성함과 단열을 함께 보기 좋았고, 방처럼 크기가 크지 않은 공간은 일반주름이 더 간결하게 잘 맞았습니다.

이배주름은 원단을 많이 써서 풍성한 느낌과 차단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고, 일반주름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기에 좋았습니다.

결국 주름방식은 예쁜 정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창 크기와 공간 용도, 예산까지 함께 보는 편이 현실적이었습니다.

공간별 암막커튼 선택

암막커튼을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집 전체에 똑같은 스펙을 적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경험상 공간마다 필요한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거실·안방·아이방을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거실은 창문이 큰 경우가 많아서 냉난방 효율이 중요했습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거실만 화이트 속지를 추가로 넣어서 이중 암막커튼으로 했습니다.

여름엔 열기 차단, 겨울엔 냉기 차단이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색상은 밝은 아이보리로 골랐는데, 100% 암막 원단이라 밝은 색상인데도 차단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거실처럼 넓은 공간에서 너무 어두운 색상을 쓰면 답답해 보일까 걱정했는데, 밝은 톤으로도 기능성과 분위기를 함께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안방이랑 아이들 방은 자는 공간이니까 차분한 분위기가 우선이었습니다.

생활암막으로도 충분했고, 색상도 조금 짙은 톤으로 선택했습니다.

창문 크기가 작아서 속지 없이 단독으로 설치했는데도 빛 차단이나 보온 면에서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침에 자연광이 은은하게 들어오니까 알람 없이도 깨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창문 사이즈도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암막커튼은 가로 폭을 창문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여유 있게 주문해야 양옆으로 빛이 새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거실 창문이 넓어서 2배로 주문했고, 방은 1.5배로 했는데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단이 팽팽하게 펴진 것보다 주름이 어느 정도 살아 있어야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기능성도 더 좋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암막커튼은 선택의 폭이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차단율, 주름방식, 색상, 속지 유무까지 조합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환경과 성향에 따라 나에게 맞는 구성을 찾는 게 중요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나 외풍이 있는 집은 단열까지 함께 보는 편이 좋았고, 신축처럼 기본 단열이 괜찮은 집은 빛 차단과 분위기 중심으로 선택해도 충분할 수 있었습니다.

공간별로 다르게 접근하면 비용도 조절할 수 있고 실제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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